여름철 찌는 듯 한 더위에 길거리에서 아무리 부채질을 해봐도 시원하지가 않다. 더구나 그 장소가 도심 한 가운데라면 상황은 더욱 심각할 것이다. 이처럼 도심중심에서 온도가 상승하여 일정한 온도상승 지역을 이루는 현상을 열섬현상이라고 한다. 특히 여름철 냉방 및 발열 제품의 사용이 증가할 때에 그 현상이 더욱 심각하다. 이러한 현상은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고, 쾌적한 대기환경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되어가고 있다.

옥상 녹화란 쉽게 말해, 옥상을 식물 및 휴식공간으로 녹화(綠化)하여 콘크리트와 시멘트로 덮여 있는 건물 표면을 녹지로 개선하는 것이다.
옥상녹화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? 옥상녹화의 효용에 대해 알아보자.

한 여름 옥상의 비 녹화 지역의 온도는 55도에 달하는 것에 반해 옥상녹화 지역은 온도를 낮추고 일교차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.

도시의 홍수예방의 효과

10㎝의 옥상녹화는 1㎡당 43리터의 물을 흡수 할 수 있어 큰 빗물 흡수 저류능을 가지고 있다. 실제 강우량의 70% 내외의 우수 유출 저감 효과가 있다.

도시의 대기정화 효과

식물과 토양이 이산화탄소, 질소화합물, 벤젠, 분진 등과 같은 중금속을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여 공기를 정화시킨다.

도시의 소음 경감 효과

실제 20㎝의 토양층은 46dB 정도의 소음경과 효과가 있다.

건축의 냉난방 에너지 절약효과

경량형 옥상녹화 시스템의 경우 평균 12~15%의 에너지 소비절감 효과를 보이며, 외기온도가 35도 이상 상승할 경우 17%의 에너지 소비절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.

우리나라의 여름철 강수량이 한 번에 집중적으로 많은 양이 오고 있다. 매년 피해 복구 비용 또한 늘고 있고 우수대책이 시급하다. 많은 비용을 들여 우수 시설을 마련했지만 이러한 옥상녹화와 함께 다각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.

그리고 이러한 녹화 사업이 건축물 한 두 군데를 시행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. 도심 전체의 일정비율 이상 녹지가 확보 될 때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다. 그렇기 때문에 국가와 기업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 해 보인다.

매년 더워지는 여름, 건축물에 초록 옷입혀 보는 것은 어떨까?

[출처] 사진 : www.gettyimageskorea.co.kr

내용 : http://mevprblog.tistory.com/entry/%EA%B1%B4%EC%B6%95%EB%AC%BC%EC%9D%B4-%EC%B4%88%EB%A1%9D-%EC%98%B7%EC%9D%84-%EC%9E%85%EC%9C%BC%EB%A9%B4-%EC%B9%9C%ED%99%98%EA%B2%BD-%EA%B1%B4%EC%B6%95%EC%98%A5%EC%83%81-%EB%85%B9%ED%99%94